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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with 한강의 [바람이 분다, 가라] 낭독

remlin 2010. 4. 11. 20:45

2010.4.10

한강 작가와의 만남의 장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바람이 분다, 가라] 신간 출간과 관련된 행사였습니다.

작가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본인은 작가란 어떻게 보면 연기자와 같다고 하신 말이 있었는데요,
다만 시간 차를 두고 독자들 앞에서 연기하는 것이 다른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글로 표현되지 않는 상념은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본인은 쓸 때는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 붓기에 남아 있는 게 없다고 하셨는데 그 치열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어둠 속에서 힘겹게 빛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형상화 했다고 하네요.

표지가 주제를 참 잘 형상화한 거 같아요, 검은 바람과 그걸 벗기면 봄의 연둣빛이 환히 보이는게 말이죠.

아래에 낭독회 모습을 함께 올려봅니다.

출처: 문지 블로그

덧.
싸인 받으면서 제목을 어떻게 지었냐고 물었습니다.
무용 중에 그런 제목이 있다고 답해주시더군요.
돌아와서 검색해 보니 [바람이 분다, 간다]란 무용이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연관성을 곰곰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함께 본 연극 [오늘의 책은 어디로 사라졌나]와 작가와의 대화 질문 정리한 다이어리 내용은

나중에 상황이 되면 옮겨 놓을 수도 있고 안그럴 수도 있고, 우선은 책을 읽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