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일/상-일기♥

오늘의 문장

remlin 2010. 2. 13. 22:40

- 소통을 넘어 '공명'하기

- You Have N.O.W.

주난 주말 [나를 더 사랑하는 법]을 읽고 나서 계속 머물던 단어는 공명이었다.

결국 이 책에서 말하는건 자신의 안팍을 제대로 알게 될 때, 관계 속-사물이던, 음악이던, 문화이던,날 아는 사람이던 모르는 사람이던 풍경이던-에서 스스로를 되돌아 볼 때 그리하여, 우리로 공명할 때 사랑하게 된다는 얘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선상에서 로라 라크의 후기가기억에 남는다.

'내가 다른 사람들과 호흡하며 매우 강력한 방식으로 뭔가를 나눌 수 있다는 사실, 즉 타인과 공명할 수 있다는 것'

'나는 예술이 누군가의 영혼에 호소할 수 없다면 예술로서 존재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즉, 타인의 영혼에 공명하는 무언가가 진정한 예술이라는 표현.

아침, 이불 속에서 꼼지락대며 방에 누워 창가에서 들리는 풍경소리를 들었다.

댕, 댕, 댕- 댕--- 그 울림은 바람과 공명하기에 가능한 것이겠지.

오후, 김중혁의 단편 '유리의 도시'를 읽었다.

알루미노 코바륨이 들어간 유리와 초음파와 비가 만들어내는 공명에 대한 이야기였다.

제대로 공명하지 못하고 깨진 두 여인의 관계에서 파생된 사건일지 일수도 있고.

저녁, 이 책의 모태인 프로젝트들이 올라온 사이트에 들어가봤다.

http://www.learningtoloveyoumore.com 의 #63. 응원문구 만들기에서 발견한 문장이 쏙 들어왔다.

'You Have N.O.W.'

비록 아무 것도 없이 느껴질지라도 네겐 '지금'이 있잖아. 지금이란 순간의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