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일/상-일기♥

작은 빛 (小明)

remlin 2009. 4. 9. 02:16

지난 토욜 간단한 근황 글을 적었었는데

엄마 덕에 홀라당 날리고 엄청 툴툴거리다의기소침, 침체 모드로 그냥 방치.

실은 그 때 무슨 글을 썼었는지 잘 기억도 안난다;

지금은다만, 그저 이 봄 밤에 오랫만에 뭔가 적고 싶어서 끄적여 본다.

벌써 어제가 된 수요일 새벽, 고난주간 주일학교 교사 특송 유년부 순서라

오랫만에 깜깜한 새벽에 일어났다 집으로 돌아가는

짧은 골목길-참고로 집과 교회 사이 거리 30초;-을 걸으니,

'아ㅡ 봄이네.'란 느낌. 일찍 일어난 김에 벼르던 콘서트도 지르고,

정시 퇴근에 통근 버스타고 백화점 가서 세일 물품도 사고,

Glory란 단어의 뜻을 음미해 보는 시간도 갖고 살아있단 맘이 든다.

이젠 마음도 봄의 기운에 서서히 동화되어 가는가...

calling이란 단어가, 고난 주간 십자가의 [t]와 [길] 사이에 스며오는 날들.

몽상일지라도 꿈은 희망을 불러오나봐. 다행이다, 정말.

진짜 용기는신뢰하는대로 내딪는 그 한 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