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일/상-일기♥

나를 기쁘게 하는건...

remlin 2008. 5. 13. 23:18

2008.05.08

승급 후 받은 사령장에 조금 안도했다,

남들과 다르지 않게 정기승급 했다는 점에.

월급이 오를 것이란 사실 역시 기쁨에 일조했단 걸부인하진 않으리라.

평소와는 다르게 블로그의 방문자 수가 몇백을 기록해

파란 시스템이 미쳤나, 아님 또 저번에 이어 만우절 이벤트 같은건가 했는데

파란 메인에 포스팅 글이 올랐었단다.

이 역시 조금 기뻤다.

하지만 이 날 무엇보다 기뻤던 건,

오징어 한 축! (뭔 말이냐고?)

주일학교 우리 반 학부형님의 고마움의 표시.

갑작스런 전화와 데이트 약속에 무슨 일인가 했는데,

종이 가방에 마른 오징어를 한아름 담아 가지고 건네셨다.

반 아이들을 위해 쏟은정성들을 알고 계셨다는 인정에 기뻤다.

물론 반을 이끄는 건 내가 아니지만

그래도 '네 수고로움을 안단다.' 라고둘러서 위로해주는 듯 해...

나를 기쁘게 하는 건 재물도, 명예도 아니고,

당신의 인정과 위로라는 걸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