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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by 박완서, 현대문학

remlin 2011. 5. 29. 00:49
돌아가시고 완서 샘의 글을 읽고자 했습니다.
사진 속 웃음처럼 아이같은 글들이 좋아서 5월에 떨어진 벚꽃잎 한 장,
못 가본 길을 아쉬워 하는 문장 사이에 살포시 껴두었습니다.
책 속 완서 샘의 밑줄을 옮겨 봅니다.
내 생애의 밑줄이란 꼭지에 들어 있는,
엔도 슈사쿠의 [사해 부근에서]를읽으며 샘이 그은 문장은
빌라도와 예수님의 대화 장면.
"당신은 잊을 수 없을 겁니다.내가 한 번 그 인생을 스쳐 가면 그 사람은 나를 잊지 못하게 됩니다."
"왜지?"
"내가 그 사람을 언제까지나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사순절 기간에 읽어서 더 인상 깊었던 구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