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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밑줄을 긋다... 사진은 언젠가의 Seoul Int. Book Fair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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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4.29

출근길 AM7을 읽다가 이 시를 보곤 짠ㅡ한 맘이 들었다.

그 맘을 잊지 않으려 찾아 옮겨본다.

‘서귀포’

이홍섭

울지 마세요

돌아갈 곳이 있겠지요

당신이라고

돌아갈 곳이 없겠어요


구멍 숭숭 뚫린

담벼락을 더듬으며

몰래 울고 있는 당신, 머리채잡힌 야자수처럼

엉엉 울고 있는 당신


섬 속에 숨은 당신

섬 밖으로 떠도는 당신


울지마세요

가도 가도 서쪽인 당신

당신이라고

돌아갈 곳이 없겠어요

더불어 어제의 EWC에서의 대화 한자락을 연결지어...

enough is never enough.
느리게, 천천히, slow, slow, not quick.
돌아가려면 욕심부리지 말고 느리게 그렇게,
그런 삶.
Q: How can we cure ourselves from always wanting too much?
A: I think everything is not for me(us), everything exits for everyone. And this thinking leads to control more&more&more... our desires. I thinks so.
Practice what you preach. (Walk our talk.)

posted by rem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