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remlin
삶에 밑줄을 긋다... 사진은 언젠가의 Seoul Int. Book Fair에서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otice

Tag

2008. 5. 17. 23:46 ♥추/억/일/상-일기♥

2008.05.17

어제밤 기도회 가기 전에 잠시 쉰다는게 죽은 듯 한 잠의 나락으로 빠져서는 오늘 아침에도 간신히 잠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늘은 5월 들어서면서부터 빡빡한 스케줄이 예상되던 하루. 실은 하루 종일 보수교육을 병원에서 받아야하는 날이었으나하고 싶은 일도, 해야할 일도 이 날이 아니면 안되니, 어찌 햇살 좋은 날 어두운 지하 강당에서 빔으로 쏘아지는 파워포인트 강좌만 보고 있으랴.

첫강좌만 듣고 슬며시 빠져나와 병원 본관 앞에서 마을버스를 타고는 코엑스로 go~! 도서전에 가서 책들의 기운을 느끼며 원기를 회복~ 정돈은 잘되어 있으나 뭔가 핵심이 빠진 듯한 느낌이었다. 슬로건은 맘에 들었다. [책의 길, 공존의 길!] 그런데 그에 걸맞는 전시물이나 행사는 없고 각 부스들만이 덜렁 덜렁 따로 노는 듯한? 주빈국인 중국의 책들도 별로 관심이 없어서 였을지도 모르지만 부스만 멋있고 내용은 글쎄다...

기독교 부스도 예전만큼의 많은 출판사가 연합부스로 참여한게 아니라 각자 출판사명을 걸고 나와서 뭔가 분열된 느낌이었고 북아트전도 예년과 비슷, 인도양 홀쪽에 따로 배치된 아동도서 부스들도 비슷, 다만 예년에 비해 외국출판사 부스가 좀 더 많아진 듯. 전자도서전도 예년 수준. 조금 다른건 오디언북이 추가된 것 정도?그리고 독서운동- 북스타트나 아침독서-쪽 부스라인에 서울시 자원봉사단의 자원봉사와 인류애와 관련된 추천서적 전시와 함께 자원봉사자 신청을 받는 부스가 있었는데 이 부스의 추천 책들이 정말 맘에 들었다. 자원봉사의 기억을 소재로만들어진 일본작가의 동화책도, 장기려 박사를 기억하며 쓴 책도 사고 싶어서 다이어리 찜 리스트에 적어두었다. 그런데 왜 사고 싶은 책은 도서전에서 안팔고 보이는 책들만 계속 보이는 걸까. 내 취향이 마이너고 편협해서인건가, 출판사에서 팔릴 책들만 들고 나와서 인가? [토지]랑 [희열의 공동체]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고, P나 이레서원 같은 작은 기독교출판사도 안보이고 일반 출판계에서도 문지나 사계절 같은 곳은 올해에도 안보이고... 결국 중고책 인터넷판매사인 bookoa에서 [제자입니까] 한 권 달랑 사들고 기념도장 찍고 몇몇 홍보용 책자중에 읽을 만한 것 몇가지 챙겨온 게 다~ 게다가 도서전에 갈 수 있으리라 생각도 안했기에 카메라도 안들고 가서 사진도 못찍고;;

내일 있을 유년부 [친구초청주일] 부실 꾸미기와 간식 선물 포장, 사탕 목걸이 만들기 & 오후 찬양 예배 자막 만들기로 하루가 끝! 학교앞 전도는 스리슬적 보수교육 핑계대고 도서전에 가 있어서 다른 샘들께 조금 죄송하지만 그나마 그 곳에서 숨통을 돌리지 않았으면 또 기진맥진 탈진으로 주일을 맞았을 것이기에 어쩔 수 없었다고위안... 그나마 내일은 통합교과라 따로 공과공부 안해도 되니 맘이 한결 가벼워 좋다. 대신 크레듀 일본어 진도를 열심히 나가놔야 하겠구낭;;;

일주 밀린 맥체인도, 읽을 책도, 읽고픈 책도, 쓸 글도... 하고 싶을 때 해야해...!

'♥추/억/일/상-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 가버나움 상반기 야유회_ 미션&용산가족공원  (0) 2008.06.01
내 별명은 박수샘~^^;;  (0) 2008.06.01
  (0) 2008.05.15
약사발  (0) 2008.05.15
손잡기/ 하나를 소중히  (0) 2008.05.14
posted by rem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