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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밑줄을 긋다... 사진은 언젠가의 Seoul Int. Book Fair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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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7. 24. 23:53 ♥추/억/일/상-일기♥


2005.07.23


어찌하여 이다지도 덥던 말인가?

며칠간 더위는 가실줄 모르고 땀 범벅으로 잠을 이룬지 며칠밤.

이 날도 어김없이 홀딱 젖어 깨어났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잠으로 도피해 어언 11시.

고픈 배로 인해 일어나 샤워하고 주린 배도 채우고...

그러나 왜 우리집은 찜질방인겐가?

이 나라를 떠나야지, 북극이나 남극에 가야겠어.

시원한 은행으로라도 도피할까? 아ㅡ 토요일이지.

선선한수술실로 출근하는 평일이 그리워질 무렵.

맞다, 에어컨 빵빵한 교회가 있었지.

가방에 피서용품 챙겨 교회로 향한다.

책 한권과 히라이 켄의 음악 씨디가 든 씨디피를 챙겨들고.

어째 현관문을 나서니 집보다 시원한건가?

우리집 온실인거야? 그런거야?

아~ 교회는 너무 시원해, 살 거 같아.

역시 여름철 피서는 냉방되는 건물에서 책과 함께...^^

보태기. 사진은 카에데의 선물, 몇년간 잘 쓰고 있어요, 고마워.

팔락팔락 너무 시원해... 부채 속 널 보며 늘 생각해.

더워 조심하렴~♥

posted by rem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