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remlin
삶에 밑줄을 긋다... 사진은 언젠가의 Seoul Int. Book Fair에서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otice

Tag

2009. 5. 15. 01:33 ♥추/억/일/상-일기♥

2009.5.13-14

1.

시심을 읽어나가던 지하철 안에서 주일 L과 한 이야기가 연상됐다.

내가 한다고 생각했던 모든 일들이 결국은 내가 행함이 아닌 것이라는...

그리하여 소명이란 것 역시도 내가 선택함이 아닌 당신의 선택을 따름 가운데에서 주어지는 것.

- 소명에 충실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평가보다 나를 아시고 나를 부르신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입니다. ... 이는 그들이 자신의 영광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구했기에 가능했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칭찬 받을 때나 비난받을 때나 주님의 영광을 구합니까? 2009.5.13 시심 中

- ...여러분이 그리스도를 믿게 된 것조차도 여러분의 자발적인 의지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인 것입니다. (에베소서 2:8, 현대어 성경) 2009.5.14 시심 中

십자가의 도는 나를 비움으로 당신을 채우는 것, 그것이 바로 당신의 마음에 합한 사람. 내 두려움을 당신의 믿음으로ㅡ, 내 질투를 당신의 긍휼로, 내 미움을 당신의 사랑으로, 내 절망을 당신의 희망으로 채우는 것. L이 말한 레베카 피펏의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속 목차 그대로...

1. 두려움 가련한 생활 방식
2. 믿음 두려움에 대한 치유책
3. 질투 파멸로 가는 지름길
4. 긍휼 질투심에 대한 치유책
5. 미움 영혼을 사르는 불
6. 사랑 미움에 대한 치유책
7. 거역 마음이 완악해질 때
8. 굴복 거역에 대한 치유책
9. 분노 반드시 청산해야 할 감정
10. 온유 분노에 대한 치유책
11. 절망 전환점인가 아니면 끝장인가?
12. 소망 절망에 대한 치유책

2.

AM7을 읽다가 장영희 교수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사랑의 시를 소개하는 란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영시를 싣는다며 소개한, 진정한 생일이란 사랑을 알게된 순간이란 내용의 시, 작가의 영미시선집 [생일]의 표제시. '아-!'싶었다. 읽어놓고 까맣게 잊고 있었던 그 시. 같은 날 점심시간에 밥먹다 TV에서 장교수가 '엄마 딸이라서 좋았어'라고 죽기 전에 얘기했다는 말을 듣고 밥알이 잠시 목구멍안에서 멈췄다. 그랬었다. 당신은 가족에게도, 많은 사람들에게도 생일을 만들어 주고 가셨군요.

3.

아침 출근길 역 앞에서 남자에게 장미꽃을 받았다! ㅎㅎ

그런데 중요한 건 판촉행사의 일환이었던 것...

은행 직원들이 나와서 장미 한 송이와 함께 저축상품홍보지를 나눠줬던게다.

그래도 모든 사람 중에서 선택되어 꽃을 받음에,

꽃이란 것, 선물이란 것에 상큼한 기분으로 일과를 시작할 수 있었다.

내가 받은 기쁨을 나누기 위해 수술실 입구 샘에게 그 장미를 선물로 남기고 왔다.

좋아하시는 모습에 행복은 소소한 일상으로 퍼져가는구나 싶었다.

그런데 퇴근 길에 보니 사람들이 장미를 많이들 들고 다니더라.

알고 보니 오늘이 로즈데이였다. 그래서 샘이 더 좋아하신 건지?

언젠가는 행사용이 아닌, Day스런 꽃을 들 날이 오게되길.

'♥추/억/일/상-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을 잇는 법, always 잇쇼니  (0) 2009.07.12
사도행전: 함께 꿈꾸는 공동체  (0) 2009.06.06
2&5, 사막  (0) 2009.05.12
This is my destiny.  (0) 2009.05.10
교정, 십자가, EWC  (0) 2009.04.25
posted by rem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