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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밑줄을 긋다... 사진은 언젠가의 Seoul Int. Book Fair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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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그는 산에만 있지 않았다.

평지에도 도시에도 얼마든지 있었다.

나를 가끔 외롭게 하고 슬프게 하고 힘들게 하는 모든 것은 일종의 산이었다.

[무서록] 중 '산' by 이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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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에 그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집에 있는 책이지만 밖에서 보니 또 반갑고 새로운 맘에 덥썩 집어 들고 훑어내려갔다.

분명 이전에도 읽었을텐데 오늘따라 이 부분이 '콕!' 박혀왔다. 태준님의 '가끔'이 나에겐 현재인 듯.

어디에나, 모든 곳에 존재하는 산과 친구하기가 왜 이리 힘든지...

posted by rem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