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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밑줄을 긋다... 사진은 언젠가의 Seoul Int. Book Fair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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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5. 29. 19:12 ♥추/억/일/상-일기♥


2005.05.26

그날...

집으로 귀가하던 시간, 받은 전화 한 통화

그 때 흘린 눈물을

나무는 알고 있다.

들키고 싶지 않았는데

곁에서다 안다는 듯이 서 있던 너

사실 너 보단 단풍나무가 알아주길 바랬는데 말야.

그늘이 되어주겠다던 단풍나무는 어디가고

대신 네가 그늘을 만들어주는구나.

공범자의 느낌으로사진에담아 버렸다.

넌 못 나가, 이제.

알아버렸으니까.

저 암벽을 같이 하고 팠는데...

왜 사람은 자신의 아픔밖에 모를까?



잘린 밑둥처럼 외롭고

혼자인거 같던 그날을

나무는 기억하고 있다.

누구처럼 3초가 아니니까.

posted by rem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