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28
아침 9시, 병원에 모여
서바이벌 게임과 온천욕으로 이뤄진
성형외과 야유회 출발.
첫 코스는 별장촌서 점심식사.
여름에 와도 겨울이야기인거야, 그런거야?
식사 준비가 될 동안 산책을 했다.
근데 왜 장승이 누워있지?
너도 나무라고 누워서 자고 있는거야?
"나무야, 나무야, 누워서 자거라~♪"
별장촌의 풍경 세 컷.
개인적으로 맨 마지막의 FLOWER글자가 새겨진 사진이 좋다.
그리고 식사 후 서바이벌 게임장으로 이동
혹시 카메라 고장 날까봐 안가져 가서 찍지는 않았다.
다른 사람들이 찍어 준 사진을 주면 실어보죠.
서바이벌 복장은 미식축구 선수 복장과 흡사.
고글이라 칭하지만 헬멧같은 모자도 쓰고
가슴 보호대에, 긴 팔옷...
혹자는 옷버릴까수술복까지 챙겨와서 입기도 했다.
세 게임을 했는데 '아~ 생존자가 되기는 어렵다!'
계속 드럼통 뒤에 숨어 있다 능선을 타고 온 적군에 뒤에서 공격 당했다.
진정 살아남는 자는 멍이 안생기는 것이다.
왜 이런 원시적인 게임을 사람들은 즐기는 것일까?
아직도 멍든왼 팔이 저려와...ㅠㅠ
유황 온천서 땀에 찌든 몸을 씻어내고
저녁식사는 고기 구워서 먹고
문** 샘의 딸, 예진이의 개다리 춤을 하루 종일 보고;;
마스크팩과 썬크림을 들고 귀가.
그 날, 난 모든 사람들에게 부실녀로 각인됐다.
왜냐구? 서버이벌 게임보다 게임장까지의 오르고 내리는 길에서
벌벌 떨며 남들 다가는 길 부축받으며 가고
차 안에선 알레르기로 생각되는 콧물 땜에 훌쩍.
온천에서 냉온탕 왔다갔다하다가 쩌릿쩌릿;;;
부실녀가 살아돌아온 게 어딘가? 훌쩍, 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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