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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밑줄을 긋다... 사진은 언젠가의 Seoul Int. Book Fair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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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5. 29. 19:44 ♥추/억/일/상-일기♥


2005.05.28

아침 9시, 병원에 모여

서바이벌 게임과 온천욕으로 이뤄진

성형외과 야유회 출발.

첫 코스는 별장촌서 점심식사.

여름에 와도 겨울이야기인거야, 그런거야?

식사 준비가 될 동안 산책을 했다.

근데 왜 장승이 누워있지?

너도 나무라고 누워서 자고 있는거야?

"나무야, 나무야, 누워서 자거라~♪"




별장촌의 풍경 세 컷.

개인적으로 맨 마지막의 FLOWER글자가 새겨진 사진이 좋다.

그리고 식사 후 서바이벌 게임장으로 이동

혹시 카메라 고장 날까봐 안가져 가서 찍지는 않았다.

다른 사람들이 찍어 준 사진을 주면 실어보죠.

서바이벌 복장은 미식축구 선수 복장과 흡사.

고글이라 칭하지만 헬멧같은 모자도 쓰고

가슴 보호대에, 긴 팔옷...

혹자는 옷버릴까수술복까지 챙겨와서 입기도 했다.

세 게임을 했는데 '아~ 생존자가 되기는 어렵다!'

계속 드럼통 뒤에 숨어 있다 능선을 타고 온 적군에 뒤에서 공격 당했다.

진정 살아남는 자는 멍이 안생기는 것이다.

왜 이런 원시적인 게임을 사람들은 즐기는 것일까?

아직도 멍든왼 팔이 저려와...ㅠㅠ

유황 온천서 땀에 찌든 몸을 씻어내고

저녁식사는 고기 구워서 먹고

문** 샘의 딸, 예진이의 개다리 춤을 하루 종일 보고;;

마스크팩과 썬크림을 들고 귀가.

그 날, 난 모든 사람들에게 부실녀로 각인됐다.

왜냐구? 서버이벌 게임보다 게임장까지의 오르고 내리는 길에서

벌벌 떨며 남들 다가는 길 부축받으며 가고

차 안에선 알레르기로 생각되는 콧물 땜에 훌쩍.

온천에서 냉온탕 왔다갔다하다가 쩌릿쩌릿;;;

부실녀가 살아돌아온 게 어딘가? 훌쩍, 뻐근;;;

posted by rem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