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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밑줄을 긋다... 사진은 언젠가의 Seoul Int. Book Fair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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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 Prince by Yamada Nanpei


Japanese Manwha


ㅁ홍차왕자 / ISSUE 연재중
설정이 흥미로워요. 보름달이 은은히 비취는 밤 12시, 아무 것도 넣지 않은 홍차- 플레인 티에 달을 비춰 은수저로 별을 그리며 저으면 나타나는 홍차의 요정. 우연히 위 조건을 충족시키게 된 홍차 동호회 회장인 주인공 승아와 남호에겐 얼 그레이와 아삼이라는 홍차왕자들이 3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고... 꼭 알라딘의 램프요정, 지니 같죠. ^^ 99년 겨울, '어디 따뜻한 만화 없을까?'하고 오랫만에 들른 동네 대여점에서 발견한 만화예요.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건 싫다며 소원을 빌지 않으려는 그들에게 '노력해도 이룰 수 없는 자그마한 소원을 들어주는 것이 홍차요정의 존재이유'라던 홍차왕자들의 말에 '내가 제대로 찾았구나!'란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그 말처럼 죽은 승아의 아버지가 되어 승아를 위로했던 아삼과 남호의 친구를 위하는 맘이 기억에 남아요. 뒤로 갈수록 처음의 따뜻함이 사랑얘기로 빠지는 듯해 조금은 아쉬운 감이 있지만 포근함에 잠길 수 있는 만화예요. 홍차 한 잔과 달콤한 과자와 함께라면 더 좋겠죠? 전 이 책 읽고 부록의 방법대로 예전에 인도에서 사온 다즐링을 끓여 보았답니다. 사놓고서도 제대로 못끓여서 맛이 없었는데, 그 방법대로 하니 맛이 꽤 나아지더라고요. ^^

ㅁ야마다 난페이 공식 홈: http://nanpei.net


제 개인홈 http://lovely.zio.to에서 옮겼습니다.

posted by rem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