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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밑줄을 긋다... 사진은 언젠가의 Seoul Int. Book Fair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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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12. 06:27 ♥추/억/일/상-일기♥


2010.8.10-12


살아 있는 건 숨만 쉬는게 아니야,

살아 있는 건 고동치는거야.

심장이 이야기 했다.

2대15, 2대 30, 0대 30

숨을 불어넣기 보다 날 뛰게 해줘,

생명은 숨보다 움직임에 있어.

고여서 썩어지기 보다 흘러서 스며들고 싶어.

마음이 웃고 있는가

눈이 춤추고 있는가 *

그렇게 흐르고 있는가.

몸 속에 숨겨진 생명의 법칙.

in deed

행동으로 보일 때

indeed

진실이다.

넌 어떤 이야기를 말,하고 있니?

아니, 행,하고 있니?

* 마르바 던, [희열의 공동체] 중

'마음이 웃고, 눈이 춤추는 공동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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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스터디에서 숨과 관련된 강 선배님의 시를 읽다가 바뀐 심폐소생술 법에 대한 기사가 떠올랐습니다.

호흡 보다는 심장압박의 중요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는 기사였지요.

삶의 중요도 역시 호흡(말)보다는 압박(행동)에 있지 않을까 연상해 보았습니다.

몸은 이미 알고 있는데 사람들은 어느새 잊고, 잃고 살아갔던 게 아닐까, 그래서 써보았습니다.

쓰다보니 제가 좋아하는 문장-살아 있는 것은 숨만 쉬는 게 아니야-이 있던 책이 불쑥 떠오르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란 사랑한단 말을 행동으로 표해 완성하려 했다는 의미가 아닐까란 생각까지 들더군요.

육화되지 않은 말은 이미 죽어 있는 상태라는... 쓰다 보니 점점 거창해져 버렸지만 결론은 '말한대로 살자.'류의 상식.

이 글을 읽은 당신의 심장이 조금이라도 펄떡인다면 일단은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

덧.

심폐소생술의 ABC는 Airway(기도확보), Breathing(숨), Circulation(순환)이라고 얘기됩니다.

그대로 심폐소생술의 순서이기도 하고 중요도이기도 하죠.

B가 숨이고, C가 순환을 위한 압박이라고 하면 실은 숨이 더 우선하지만

A의 기도확보가 안된다면 B도, C도 무용지물.

A에 해당하는게 무언지 생각해 봅니다. way, 즉 길.

왜 숨을 쉴까요, 왜 흘러야 할까요.

어떤 길을 가기 위해서 일까요?

올려놓은 글을 다시 읽으며 방향성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제목을 심폐소생술이라고 적어놓고 보니 A 얘기가 빠진 듯 해요.

이 부분에 대한 생각을 덧붙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서지에 올린 글


가벼이 모든 일을 입으로 끝내는 자,

말에 무게를 실으라고

성대에 돌 하나 얹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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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m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