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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밑줄을 긋다... 사진은 언젠가의 Seoul Int. Book Fair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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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3

저 혼자 룰루랄라 조조영화를 봤습니다. 실은 [HOME]을 보고 팠는데 함께라면 못봤을 영화를 혼자라 부담없이 봤습니다. 조금 중간에 졸기도 했지만;;; 그리고 계획대로 IVP 창고개방전에 가서 책들을 보고 5권의 책을 사갖고 왔어요. 날도 좋아서 햇살 받으며 홍대 부근을 거닐다 땀도 좀 뺐지만 광합성하는 기분도 좋고 바람 부는 가로수 밑 벤치에 앉아서 산 책을 훑어 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그 중에 유진 피터슨의 '그 길을 걸으라' 스터디 가이드에 있던 글이 맘에 들어서 옮겨봐요.

밑줄 긋기---------------------------------------------------------------------------

결국 모두가 형용사에 대한 것이다. 형용사는 명사의 방향을 꺾어서 여러 가지 다른 길을 가게 만든다. ... 예수님을 따르는 일의 '무엇'과 관련된 것에 대해서는 대체로 동의했지만, 우리가 길을 잘못 들고 구덩이에 빠진 부분은 바로 '어떻게'이기 때문이다. '무엇'은 명사의 영역이지만, '어떻게'는 형용사의 영역이다.

...

'열정적'이라는 형용사가 우리의 예배를 묘사한다면 그 예배는 사실 누구를 위한 것인가? 바로 우리를 위한 것이 된다. 왜냐하면 진정한 예배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기준은 우리의 열정이 충분한가 아닌가의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예배가 '예언자적'이라면, 그 예배가 진정한 예배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것은 거짓 신들의 세상에 외치는 선포와 그분의 성품이 된다.

...

우리를 아는 사람들 앞에서 소리 내어 질문에 답할 때에만 상당히 정직해질 수 있다. 그리고 정직한 말은, 비록 말하려고 의도했던 바는 아니지만 그것을 말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우리가 변화되는, 진실이 드러나는 사건이 될 수 있다. 머릿속에서만 맴도는 침묵의 생각들이 그렇게 진실을 드러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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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태기.

어제 산 다섯 권의 책 중 한 권인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는 제가 간단히 읽어보고 여행의 책으로 돌렸습니다.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돌고 도는...) 진정한 소명(Vocation=Voice)과길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에게 그 책이 정박하고 다시 항해하는배와 같은 책이 되길 소망합니다.

이상 가버나움 카페에 올린 글을 일부 수정해 옮겨놓습니다.

posted by rem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