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3. 15. 01:47
♥추/억/일/상-일기♥
2008.03.14
사람은 소통하는 존재라는사실을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무언가 속의 이야기들을 어떻게든 펼쳐놓고 싶은데 그 말과 생각을 늘어놓을 대상과 시간이 없는 총체적 난국이랄까? 분명 접속을 했을 땐 14일이었는데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15일이고;; 진짜 시간은 달려가고 나는 저 만치 뒤쳐져서 따라가는 기분입니다. ㅠ_ㅠ
게다가 오랫만에 시간이 나서 맘 놓고 얘기하고 싶은 대상을 물색해 보면 과연 내 얘기를 이해할까 싶은 미심적은 기분에 더하여, 그마저도 상대가 시간이 없는 상황일 듯해, 결국은 그저 시간에 쓸려가서 어느덧 내일이 되는 하루하루;;;
그나마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책인 글과 책들도 위안이 되기엔몸이 말을 안듣고. 봄을 타는겐지(그러기엔 유일하게 하늘을 보는 출퇴근길은 아직도 쌀쌀한 겨울인데?), 고난주간이 다가와선지(매년 이즈음만 되면 고난스러워지는건 무슨 조환가?) 몸은 무겁고, 목이 아프다, 눈이 시리다, 콧물이 줄줄 흐르다, 기침을 콜록대다, 각종 이상증후들이 근래 들어가는 수술만큼이나 버라이어티 하니, 책읽는 즐거움도 피곤에 뭍혀버리고, 수다 대신 글로 써서 스트레스를 풀어버리기엔 체력마저 고갈. ㅠㅠ
주님, 너무 하십니다. 고난주간의 친구가 필요하신건가요?
제발 시간이라도 느리게 흐르게 주관해 주세요.
3월 들어 극심하게 빨리 늙어가는 기분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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