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1. 12. 03:46
♥추/억/일/상-일기♥
2007.11.11
일주일간 책을 읽으며ㅡ 혹은 길을 걸으며ㅡ
그도 아니면 기억을 불러 일으키는 어떤 순간의 연상 작용으로ㅡ
떠올랐던 수많은 생각들 중에 몇몇은 놓치고 싶지 않았다.
사진을 찍어서라도 갖을 수 없는 걸 소유하고 싶어했던 [리얼퍼플]의 그처럼,
글로라도 그 생각의 일부를 떠나게 하고 싶지 않아 붙잡아 두려고 이 시간까지
지난 일 주간의 생각들을 임시보관함에 단어로라도 끄적여 놓는다.
아아, 이 생각들을 좀 더 생각 그 자체대로 옮길 수 있다면,
그게 안되면 매끄럽게 라도풀어내고 싶다.
생각을 말이라는 도구를 거치지 않고 날 것 그대로 누구에게라도 건내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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