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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밑줄을 긋다... 사진은 언젠가의 Seoul Int. Book Fair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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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21. 23:33 ♥추/억/일/상-일기♥

2007.10.19

근래에 병원은 이래저래 술렁거리는 느낌이다. 다음 주로 다가온 의료기관 평가에서 1위 사수를 위해 윗선부터 아래까지 신경은 곤두서서 예상질문 대비 책자를 주고 암기시험을 보고 신분증 패용부터 전화응대까지 예비 테스트를 거치고... 늘 있어왔던 평가인데도 체감하기에는 훨씬 신경을 많이 쓰는 느낌이다.

또 암센터가 다 지어졌고 11월부터 이비인후과 외래를 시작으로 이전하는 과들이 속속 준비들을 해나가고 있다. 더불어함께 있을 인력이동에도 술렁술렁.연계선상에서 케어캠프에서 공급하는 수술물품들은 바코드 체계로 바꿀 채비를 하고 있고 CPR (응급 심폐소생술) 상황 대비 훈련을 한다는 얘기도 들었다.

얼마전엔 퇴근하다가 이상한 CPR 방송을 들었다. 보통 CPR A, B, C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CPR I, 본관 4층 흉부외과 중환자실...'이라고 방송을 하는게다. CPR A의 A는 Adult로 성인 CPR팀이 출동하고, B는 Baby였나, Adult긴 한데 zone별로 나눠서 B라고 칭했나 그랬고, C는 Child란 뜻인데, I라니? 도대체 무슨 CPR인게야? 들은 사람들 다들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하면서 어리둥절해하고 있는데, 머릿 속에서 망상 채널이 작동하기 시작했다.

씨피알 아이라... 암센터 생기면서 방송하는 멘트도 바뀌었나? 씨피알 아이, 씨피알 어른? 이런 식으로? 말했더니 같이 있던 사람들 어이없어 한다. -_-;; 아니면 뭐, 말고. 그럼, ABC도 이니셜로 만든 방송이었으니 'Imagine'줄인건가? 가상 CPR 훈련. 흠, 있을 법 하다. 암센터에서 본관까지 가상 CPR시 뛰어가면 얼마만에 도착하나 체크하는 훈련한다는 얘기도 있던데... 아, 맞는거 같아. 이러면서 추리해낸 자신에게 감탄을~ 들어보면서 사람들 이건 좀 맞는것도 같다고 조금 호응을 보인다.

'CPR I'의 정체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도대체 뭘까? 비밀번호 486도 아니고, 대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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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em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