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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밑줄을 긋다... 사진은 언젠가의 Seoul Int. Book Fair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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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제목 : 이프 온리 (If Only, 2004)
감독 : 길 정거
출연 : 제니퍼 러브 휴잇, 폴 니콜스, 루시 대븐포트
기타 : 2004-10-29 개봉 / 96분 / 멜로,애정,로맨스,코미디,드라마 / 15세 관람가

아~ 영화 상영한지 좀 됐죠? 근제 전 이제사 봤답니다.

어찌어찌 CD를 받아서 지난2주에 걸쳐 2장을 한 장씩 나눠서 주말에 봤다는;;;

간단 스토리는 사랑하는여주인공이 교통사고로 죽게되는 걸

하루 전 날, 미리 경험하는 남주인공이 남겨진 시간을 행복한 순간으로 채우며

여주인공의 죽음을 막아보려 하는...

정말 중요한 건 잃어봐야 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내용

개인적으로 사만다의 노래가 너무 좋았어요~^^

숨은 주인공은택시기사 아저씨!!

1.

그러나 이 영화에 대한 글을 쓰게 된 동기는 바로 이 장면에 있으니,

사만다의 졸업기념 선물 겸 마지막 사랑 고백 직전에 준 이 팔찌가 너무 맘에 들어서다.

무슨 값비싼 팔찌도 아니건만 정성이, 사랑이 가득 가득 담겨 있는게 절절이 느껴졌으니까.

이런 선물을 주는 사람이 있는 사람은 정말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이런 생각이 들었을까?

문제의 팔찌는산 것과있는 것들을 조합해 만든 것이다. 만들었다는 정성에 포인트 점수!

그리고 선물의 의미는 둘 사이의 관계를 설명해 준다.

상대에 대해서 잘 알지 않고는, 사랑의 맘으로 관심있게 지켜보지 않고는 만들어 낼 수 없는 것이다.

선물을 주며 하는 말들로 들어가 보면,

사만다의 음악적 재능을 신뢰하는 맘이 담긴음표과 바이올린...

예쁜 것들을 주고픈 맘이 느껴지는 꽃과 별...

함께했던 추억을 상징하는 기차...

사만다의평소 생각을 알고 있었다는걸 짐작케 하는 에펠탑...

엉뚱해 보니지만, 평소 모습을 관찰했다는 걸 알 수 있는프라이팬...(더불어 이 말 때문에 웃음까지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하트, 사랑을 상징하는, 그 자신의 마음을 나타내는...(여기선 감동의 눈믈까지 맺히게 했다.)

2.

무엇보다, 제일 마지막의 고백, 내 마음은 이제 네 거라는 그 말...

그 마음을 받은 사만다가 너무 부러워져 버렸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사람들이 아무리 뭐라 해도... 사랑이다.

L isten: 듣고

O ver look: 너그럽게 보고

V alue: 인정하고

E xpress: 표현하고

보태기.

이거 캡처하느라 고생 좀 했어요. DiretX만 끄면 될 것을;;

머리 나쁘면 손발이 고생이라고...

그래도 다 쓰고 나니 뿌듯하네요~^^

posted by rem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