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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밑줄을 긋다... 사진은 언젠가의 Seoul Int. Book Fair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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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4. 17. 17:04 ♥추/억/일/상-일기♥

2005년 4월 17일 일요일 Q.T.

더욱 담대한 복음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20:24). 바울을 보고 우리가 늘 감탄하는 이유는 복음을 위해서 자기 자신을 철저히 죽였기 때문일 것이다. 복음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던 바울로 하여금 그 모든 것을 잃게 만들기도 하고, 심각한 생명의 위협에 싸이게도 하며, 철저하게 외롭고 궁핍한 상황으로 내몰기도 했다. 그렇지만 바울은 고통 가운데 원망하지 않고 고난이 더할수록 오히려 더욱 기뻐하며, 그 고난을 영광스럽게 여기는 신비한 비밀을 소유했다.

바울 안에서 소명을 본다. 자신의 안전보다 주님께 사명으로 받은 복음을 전하는 일을 훨씬 귀하게 여겼던 바울. 그는 정작 자신을 잃어 버릴 수 있는 위험을 무릅썼기에 그 궁극적인 목적에 최대한 가까이 갈 수 있었다. 즉 바울을 통해서 복음은 거침없이 흘러갈 수 있었다.

소명이란 자기 자신을 뛰어넘어서 할 수 있는 것, 때로는 자신이라는 존재를 잊기까지 달려갈 수 있는 것, 갖가지 색깔의 고난을 접할 때마다 더욱 강건해지며 모든 종류의 어려움과 직면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본회퍼는 십자가가 없는 은혜는 값싼 은혜를 양성한다고 말했다. 만약 우리가 바울의 본을 무시하고 각자의 십자가를 지지 않고 이 시대를 본받아 편하고 안락한 삶을 살아가면서 복음을 선포한다면, 우리가 전하는 복음은 값싼 은혜가 될 수밖에 없다. 바울처럼 자기 자신보다 복음을 더욱 귀한 것으로 여기며 복음 전할 소명으로 더욱 담대하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하자.

예수님을 만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자기가 죽거나, 아니면 예수님을 죽이는 것이다. -디트리히 본회퍼

출처: 시냇가에 심은 나무 (http://www.ivp.co.kr)

요즘 들어,,, 내가 나를 얼마나 안버리고 있었나 생각해본다. 그래서 그렇게 무겁고 힘들고 재미가 없었나? 채우기 위해서는 비워야 한다. 먼저 비워보자.

posted by rem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