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kyo Babylon -A save for Tokyo city story by CLAM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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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Manwha written at 2001.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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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동경바빌론 / 도쿄 바빌론 ㅁ
제일 처음 일본만화란 걸 인식하고 본 만화가 아닌가 싶어요. 사실 그 전에는 친구들이 빌려온 대본소용 만화와 막 태동하기 시작한 출판사의 잡지, 단행본을 봤었죠. 물론 한국만화나 한국만화로 변형된 일본만화였죠. 절 만화의 세계로 인도<?>한 친구가 한 동안 저희 집에 맡겨놨었기에 몇 번이고 들춰볼 수 있었던 만화. 해적판이지만 종이질이 너무 좋았던 걸로 기억되네요. 자, 이제 주변 설명은 그만하고. 첨에 전 쓰바루가 여잔 줄 알았어요. 그 동안 제가 봐왔던 만화들과 세이시로의 얘기를 짜맞추면 그럴 수밖에 없었거든요. 그만큼 그 전까지 본 만화와는 너무도 달라서 충격 속에서 봤던 만화라 할 수 있지요. 지금은 너무 흔한 소재인 남자+남자 커플을 첨으로 접했고요. 벌써 8년 전이지만 각 장면들, 특히 결말로 연결되는 세이시로가 칼에 찔려 실명되는 부분부터는 생생하다 못해 생각할 때마다 가슴까지 저려오는 걸요. 아마, 이 만화를 안봤다면 전 전혀 다른 가치관으로 살아가고 있을지도 몰라요. 어려운 말로 패러다임의 전환이랄까요? 데미안에 비춰서 말하면, 빛의 세계 이면에 있던 어둠의 세계를 이해하는 틀을 이 만화가 제공했다고 할까요... 바로 세이시로의 이 한 마디, 인간은 모두 자신을 위해서 밖에 행동하지 못해! '그 사람을 위해 뭔가 하고 싶다.'라는 말은 해도 결국 '행복해 하는 그 사람을 보고 자기도 행복해 지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있을 뿐이야. 내 행동도 그것과 같은거야. 쓰바루는 그 아주머니에게 찔릴 것을 각오하고 있었지만 난 상처입은 쓰바루 보다 건강한 쓰바루를 좋아했기에 그것을 방해한 거지. 자기 만족일 뿐이야.가, 그에 대한 쓰바루의 각성이 지금의 제 생각의 틀이 됐지요. 클램프와 나나세 오카와는 이 작품 하나만으로도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시간 나면 언제 다시 이 얘기를 프리토크에 써보고 싶네요. ㅁ키엔님의 TB & X 홈: http://sukien.wo.to - 꼭 가보세요! 최고의 홈입니다. 번역은 기본에 그림, 음악, 드라마, 캐릭터 상품, 정보, 팬픽까지 없는게 없답니다. 참고로 키엔님이 일어과라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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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홈 http://lovely.zio.to에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