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6. 21:38
♥추/억/일/상-일기♥
2010.3.5
퇴근 후 각자의 직장에서 퇴근해 숙대로 모인 넷과 특별게스트 KS와 함께한
허니비엔나의 15번째 모임, 오늘의 책은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얘기 중에 나온 제목의 세 단어의 차이에 대한 각자의 설명들,,,
고독은 홀로임을 즐기는 차원,
쓸쓸함과 외로움은 혼자라는 감정에 함몰된 상태로
둘의 차이라면 봄엔 외롭고, 가을엔 쓸쓸하다 일까라고 혼자 정의내려버림.
그리고 15번째 책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히토리 쟈나이!(혼자가 아냐)'
언젠가 벚꽃 피려던 이른 봄날 홀로 일본에 가서 사온 벚꽃 엽서 속에 씌여 있는 문장이기도 한...
꽃피는 봄엔 외로움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서 이런 문장을 써넣은 걸까.
가족이 없어도 와조가 있었고ㅡ 사람만이 혼자를 둘로 만드는 존재는 아니며,
[아무도 모른다]는 모두에게 알려지기 위해 영화가 됐을지도 모르고,
'달과 6펜스'에서 함께 한 하나와 하나는 결국편지를 통해 둘로 연결되며,
'아무도'가 아닌 거의 '모두'가 편지를 한가득 남겼다. 그래서 혼자가 아니다.
선운사 매화꽃이 갑자기 보고 싶어졌다.
덧.
근데 사전상 저 셋의 차이가 뭘지 궁금해지네, 찾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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